존경하는 대한폐경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폐경학회는 폐경 여성의 건강을 수호한다는 가치 지향을 위하여 1992년 창립된 이래 폐경 여성의 삶을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 진료와 교육 현장에서, 그리고 학문 연구에 많은 지원을 해 왔습니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여성들의 경우 조금 과장하면 폐경 전의 기간과 거의 비슷할 정도의 폐경 후 기간을 영위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폐경 후 기간을 얼마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고, 이런 사회 상황에서 폐경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학적 연구와 진료는 더더욱 강조되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폐경 여성들의 건강 관리에 있어서는 폐경기 증후군을 필두로 폐경 후 빈발하는 여러 질환에 대한 접근, 치료 방법 그리고 이에 대한 연구가 매우 중요하며 그 시작이 폐경 호르몬치료가 되겠으나 폐경기 증상의 완화 뿐만 아니라 대표적 폐경 후 질환인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나아가서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에 까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와 영역은 매우 넓습니다.

폐경 여성의 폐경 호르몬 치료의 여러 장단점에 대한 많은 연구와 홍보가 있어 왔고, 이에 따라 과도히 그 위험성이 강조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오해가 사라졌다고 하나, 여전히 호르몬 치료를 꺼리고, 힘들어도 참거나 민간 요법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폐경 여성 개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큰 손실과 아쉬움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개선하여 폐경 여성 개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대한폐경학회의 책무일 것이고, 나아가 호르몬 치료를 넘어서는 여러 질환에 대한 치료와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비추어 더욱더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회적 책무와 의학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폐경과 관련된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회원 여러분들이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더 효과적으로 가까이 다가서실 수 있는 교육 및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 학회의 임무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희 임원진 각각 모두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애정 어린 지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학회의 지향점과 산적한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지적 또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대한폐경학회 회장 채 희 동 올림